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고속철도(KTX)와 버스터미널 등 개최도시 강릉시와 평창군의 주요 교통 거점에서 편안하게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 순환버스를 준비했다.
또한 대회 기간 부족한 교통 기반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광역·시외버스 경유지 추가, 시내·농어촌버스 운행 시간 연장, 임시노선 신설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문체부도 지난 10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127억 원(국비 97억 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지원해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2024는 케이(K)-컬처의 우수함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개회식 주제를 ‘우리 빛나자(Let Us Shine)’로 설정하고 한국의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4개 시·군 5개의 페스티벌 사이트에서 50여 종의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과 가족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국립현대무용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최정상 예술 단체들이 강릉 아트센터, 강릉 올림픽 파크 등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대회 성공을 위해 국민의힘에 대회 분위기 조성 홍보에 협조해 줄 것과 대회 기간 중 당 차원의 대회 관람 등 흥행 견인을 요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4개 개최도시에는 개최도시 주민과 지역 청소년 참여 독려, 개최도시 숙박 등 바가지요금 단속, 철저한 방역 등의 수용 태세 점검을 당부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청소년들은 ‘강원2024’를 통해 연대와 공감이라는 올림픽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특별자치도는 마지막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각국 청소년 선수들이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대한민국과 강원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며 “당은 문체부가 요청한 사항들에 대해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